부상을 우려했던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이 정상적으로 인천 원정을 준비한다.
키움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혜성(2루수) 이용규(좌익수) 이정후(중견수) 이형종(우익수) 러셀(유격수) 김휘집(3루수) 전병우(1루수) 김동헌(포수) 김수환(지명타자) 순으로 타순이 꾸려졌다.
20일 고척 홈구장에서 진행된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 중 1회말 타격 이후 3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발생했다.
김혜성은 3회초 수비를 앞두고 김태진과 교체됐다. 부상을 걱정했지만, 이날 김혜성은 문제 없이 뛴다.
홍원기 감독은 “(김혜성이) 전날 경기 도중 빠져서 우려는 많이 했는데, 병원 검사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선수 본인이 강력하게 괜찮다고 의견을 전해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키움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후라도는 앞서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 KIA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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