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빠진 일요일 선발 어쩌나...수베로 감독 "불펜데이 또는 2군 콜업 고민 중이다" [대전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4.21 16: 28

한화 이글스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선두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한다. 
한화는 시즌 초반 선발진 운영에 고심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스미스는 1경기 등판하고 부상이 장기화 되면서 퇴출됐다. 새 외국인 투수 산체스와 계약했다. 문동주는 한 차례 휴식을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한화는 23일 일요일 LG전 선발은 대체 선수가 필요하다. 수베로 한화 감독은 21일 경기를 앞두고 "일요일 선발은 불펜 데이와 2군에서 선발 콜업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베로 감독의 일문일답.

한화 수베로 감독. / OSEN DB

-김민우가 부진한데 어떤 문제인지.
제구 난조다. 등판 할 때마다 한 이닝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때마다 제구  문제다. 스트라이크를 계속해서 던질 수 있는 김민우는 계산이 서는데... 갑자기 일어나는 제구 난조는 선수 본인도 계속해서 싸워나가면서 고치려고 하고 있다. 
-선발이 많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스미스가 떠나고, 문동주는 잠시 빠져 있는데.
시즌 초반임에도 불펜 과부하가 있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어제 경기는 이닝을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윤대경, 이태양 선수에게 경기 마무리를 부탁했다. 
-일요일 선발은 결정됐는지.
여러 방안으로 고민 중이다. 불펜 데이로 갈지, 아니면 2군에서 선발을 한 명 불러 올릴지 고민하고 있다.
-김서현은 1군에서도 멀티 이닝으로 기용하는지.
언제나 가능성은 열려 있다. 그러기 위해 2군에서도 시험을 했다. 굳이 멀티 이닝이라고 하지 않아도 1⅓이닝 1⅔이닝을 던질 수도 있다. 위기 상황에서 올라와 막고 이닝을 끝낼 수도 있다. 
-오그레디는 몸 상태는 어떤지. (전날 허리가 약간 불편해 교체됐다)
엔트리 변화는 없다. 오늘은 대타 정도 가능하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