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km&연투 소화' 홀드왕 복귀 초읽기...JJJ라인 재가동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3.04.21 16: 20

KIA 타이거즈 우완 필승맨 장현식(28)이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종국 감독은 21일 광주 삼성전에 앞서 정현식의 복귀를 예고했다.
김 감독은 "어제와 그제 연투를 했는데 첫 날 구위가 좋았는데 두 번째는 연투라 구위가 떨어졌다. 연투하면 팔이 무겁다. 내일까지 체크를 하는데 특별한 부상 없으면 조만간 콜업을 하겠다. 복귀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 장현식./OSEN DB

이어 "첫 경기에서 149km까지 나왔다. 1군에 올라오면 더 강하게 던질 것이다. 통증만 없으면 된다. 현식이가 오면 투수쪽이 좋아진다. 특히 좌우밸런스가 확실히 나아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장현식은 지난 19일과 20일 한화 이글스와의 서산 퓨처스 경기에서 각각 1이닝을 소화했다. 첫 날은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는 3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1실점했다. 퓨처스 성적은 6경기  1패1홀드,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2021 홀드왕 장현식은 작년 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거쳐 지난 6일 NC전을 시작으로 실전에 나섰다. 김 감독은 연투를 비롯해 상당량의 투구를 소화하면서 점검을 거치고 이상이 없으면 콜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늦어도 다음주부터는 불펜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장현식이 복귀하면 필승맨 전상현, 마무리 정해영과 함께 JJJ라인을 재가동할 수 있다. 더욱이 좌완 위주의 불펜도 좌우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전상현과 정해영이 100% 상태가 아니다. 등판하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JJJ라인의 맏형인 장현식의 복귀로 동반 시너지 효과도 기대받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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