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1푼7리에서 2할6리로 떨어졌다.
7번 2루수로 나선 김하성은 2회 1사 1,2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6회 1사 1,2루 찬스에서도 2루 뜬공 아웃. 8회 2사 3루에서 10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삼진 아웃.
한편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7-5로 꺾었다. 최근 4경기 2득점에 그쳤던 타선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샌디에이고 타자 가운데 트렌트 그리샴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2회와 6회 1,2루 상황에서 싹쓸이 2루타를 날려 2안타 4타점을 쓸어담았다. 잰더 보가츠는 홈런 포함 2타점을 올렸다. 반면 돌아온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와카의 부진은 아쉬웠다. 4이닝 10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애리조나 선발 라인 넬슨은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렸다. 3안타 경기를 완성한 크리스티안 워커를 비롯해 조슈아 로하스, 루어데스 구리엘, 알렉 토마스, 제랄도 페도모 등 5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