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김광현이 돌아온다.
SS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김광현이 선발 등판해 주말 3연전 시작을 알린다.
김광현은 부상 복귀전이다.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당시 왼쪽 어깨 염증이 생겨 제 구속도 내지 못했다.
김원형 감독은 열흘 쉬게 하고 올리겠다고 했다. 그사이 루키 송영진이 김광현 자리에 들어갔다. 어느새 김광현 등판일이 됐다.
김광현은 시즌 첫 등판인 지난 1일 개막전에서는 KIA 타이거즈 상대로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홈구장 관중석을 가득 채운 팬들 앞에서 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SSG는 전날(20일) 수원 KT 원정에서 8-5 승리를 거두며 4연패 사슬을 끊었다. 김광현이 팀의 2연승을 이끌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노린다. 키움 상대로는 지난해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25로 좋았다.
키움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올린다. 후라도는 앞서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 KIA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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