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요키시가 김동헌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6회까지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시리즈 스윕패를 저지하고 2연패를 끊었다.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김동혁(1이닝 무실점)-임창민(1이닝 무실점)-문성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휘집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전병우는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고 김혜성, 김태진, 에디슨 러셀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 요키시가 김동헌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6회까지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위기 때 마다 노련한 피칭을 선보이며 이닝을 잘 막았다. 1회 김휘집의 3타점이 승기를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매 이닝 호수비도 나왔다”라고 야수들의 수비를 칭찬한 홍원기 감독은 “특히 7회 러셀과 전병우의 호수비 덕분에 상대에게 흐름을 뺏기지 않을 수 있었다. 호수비 뒤 러셀의 적시타, 전병우의 홈런으로 쐐기점을 만들면서 오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주중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한 키움은 오는 21일부터 SSG 랜더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