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홍원기 감독 “요키시·김동헌 호흡 좋았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4.20 21: 46

“선발 요키시가 김동헌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6회까지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시리즈 스윕패를 저지하고 2연패를 끊었다.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김동혁(1이닝 무실점)-임창민(1이닝 무실점)-문성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휘집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전병우는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고 김혜성, 김태진, 에디슨 러셀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경기 앞서 키움 홍원기 감독이 인터뷰 앞서 미소 짓고 있다. 2023.04.20 / soul1014@osen.co.kr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 요키시가 김동헌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6회까지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위기 때 마다 노련한 피칭을 선보이며 이닝을 잘 막았다. 1회 김휘집의 3타점이 승기를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매 이닝 호수비도 나왔다”라고 야수들의 수비를 칭찬한 홍원기 감독은 “특히 7회 러셀과 전병우의 호수비 덕분에 상대에게 흐름을 뺏기지 않을 수 있었다. 호수비 뒤 러셀의 적시타, 전병우의 홈런으로 쐐기점을 만들면서 오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주중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한 키움은 오는 21일부터 SSG 랜더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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