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김혜성(24)이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혜성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키움이 0-1로 지고 있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3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무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이용규의 1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멀티히트로 활약한 김혜성은 3회초 수비에 들어가면서 김태진과 교체됐다. 키움은 “김혜성은 1회 타격 후에 3루로 슬라이딩 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 통증이 발생했다.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를 했으며 아이싱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3루타를 쳤을 당시 3루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이 약간 어긋났다. 슬라이딩 도중 발이 어딘가에 걸리며 살짝 꺾이는 모습이 보였지만 스스로 웃으며 일어났고 이후 플레이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