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사이드암 이재학이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이재학은 20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달성.
1회 최원준, 구본혁, 박승규 등 세 타자를 꽁꽁 묶은 이재학은 2회 선두 타자 나승엽에게 3루타를 얻어 맞았다. 최인호에게 볼넷을 내준 이재학은 천성호를 1루 땅볼로 유도했다. 그사이 3루 주자 나승엽은 홈인. 이재학은 김도환과 박민을 각각 유격수 땅볼,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하며 이닝 마무리.
3회 변상권을 뜬공 처리한 이재학은 최원준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구본혁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하고 박승규와 풀카운트 끝에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 처리했다.
4회 나승엽, 최인호, 천성호 모두 범타 처리하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이재학은 5회 선두 타자 김도환을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세 타자를 꽁꽁 묶으며 이닝을 마쳤다.
6회 1사 후 박승규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재학은 7회 김녹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경기는 연장 11회 혈투 끝에 NC가 9-6으로 이겼다.
지난해 12월 계약 기간 2+1년 최대 9억 원에 FA 계약에 체결한 이재학은 퓨처스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1군의 콜업을 기다리고 있다. 강인권 감독은 볼넷 비율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