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가 시즌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스트레일리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3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74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패스트볼 구위가 올라오지 않으면서 이닝을 버텨내는 게 힘들다. 지난 14일 삼성전에서는 우측 햄스트링에 쥐가 나면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 바 있다. 상태는 문제 없다. 하지만 구위 저하로 떨어지는 이닝 소화력을 어떻게 극복할지도 지켜봐야 한다. 불펜진 소모를 최소화 시키며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끄는 전략이 필요하다.
KIA 역시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아도니스 메디나가 선발 등판한다. 메디나의 성적은 더 나쁘다.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8.18에 그치고 있다. 지난 14일 5이닝 12피안타 3볼넷 7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전날(19일) 롯데 타선은 침묵했지만 비교적 활발하게 타오르고 있는 롯데 타선을 어떻게 잠재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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