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 부상’ 최지만, 8주 동안 못 본다…수술 없이 보조기로 재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4.20 07: 50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8주 재활 소견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 발표를 인용,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1루수 최지만이 8주 동안 결장한다”라고 보도했다. 
최지만은 지난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던 도중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이튿날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통증이 재발한 그는 16일 열흘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병원 검진 결과 8주 재활 소견을 받았다. 최소 두 달 결장이다. 피츠버그 구단은 최지만이 빠진 자리를 내외야 유틸리티 투쿠피나 마르코노로 채웠다. 

[사진]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불행 중 다행으로 수술이 필요한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ESPN은 “최지만은 현 시점에서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대신 몇 주 동안 보조기를 착용하고 휴식과 재활을 진행할 것”이라고 재활 플랜을 밝혔다. 
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9경기 타율 1할2푼5리(32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으로 부진했다. 그런 가운데 11일과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연달아 홈런을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지만 부상에 최소 두 달 동안 휴식을 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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