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투구. 이번에는 잘 던질 차례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라울 알칸타라를 예고했다. 1승1패를 주고받은 가운데 위닝시리즈가 걸린 경기다.
지난 2년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다 올해 두산으로 복귀한 알칸타라는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중인데 3경기 중 2경기가 5이닝 미만 투구였다.
못 던진 다음 경기에 호투하는 식으로 퐁당퐁당을 거듭 중이다. 직전 경기인 지난 14일 잠실 LG전에선 4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7실점(1자책) 패전. 수비 실책이 잇따르긴 했지만 알칸타라의 투구도 기대에 못 미쳤다. 한화를 상대로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에선 우완 김민우각 선발등판한다. 올해 3경기에서 아직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하고 있다. 3경기 모두 딱 5이닝씩 던지며 3~4실점했다. 첫 승이 필요한 상황에서 두산을 만난다. 지난해 두산 상대로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준수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