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34)가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요키시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해로 KBO리그 5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요키시는 최장수 외국인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3경기(17이닝) 1승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중이다. 지난 14일 KIA전에서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승리를 따냈다.
키움은 지난 경기에서 연장 12회 혈투 끝에 5-9로 패했다. 타선에서는 이형종과 이지영이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김휘집은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이정후, 김혜성 등 주축타자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불펜에서는 필승조 김태훈이 ⅓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투수다. 뷰캐넌은 올 시즌 3경기(20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중이다. 지난 14일 롯데전에서는 7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5실점(3자책) 승리를 거뒀다.
삼성 타선은 지난 경기 16안타를 몰아쳤다. 구자욱, 김지찬, 오재일, 김성윤, 공민규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키움(7승 8패)과 삼성(7승 8패)은 리그 공동 6위에 머무르고 있다. 키움은 최근 2연패, 삼성은 3연승을 기록중이다. 상대전적에서는 삼성이 2승 무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