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첫 4연패' 충격 SSG…루키 송영진이 반등 이끌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4.20 00: 09

SSG 랜더스가 신인 투수를 앞세워 4연패 탈출을 노린다.
SSG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3 KBO리그 시즌 3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우완 신인 송영진이 선발 등판한다. 송영진은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 때 불펜 등판해 데뷔전을 치렀고 8일 대전 한화 이글스 원정에서 3이닝을 던졌다.

SSG 신인 투수 송영진. / OSEN DB

두 경기는 모두 구원 등판이었다. 한화전에서는 처음으로 멀티이닝을 책임졌고 무실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원형 감독은 송영진에게 기대를 걸었고, ‘에이스’ 김광현이 어깨 염증으로 이탈하자 그 자리에 송영진을 넣었다.
송영진을 김광현 대신 ‘임시 선발’로 지난 14일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주말 3연전 첫날, 5이닝 동안 7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선발 데뷔전을 치른 날,  승리투수가 됐다. 안타는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미국 플로리다 1차 캠프 때부터 동기 이로운과 함께 주목을 받은 송영진은 시속 140km 후반의 직구를 던지고 제구력과 배짱이 좋은 신인으로 평가받는다. 벌써부터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정도다.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다시 한번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KT는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올린다. 벤자민은 이번 시즌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지난 14일 한화전에서는 4이닝 3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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