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에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가 7이닝 동안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서 6이닝 3실점(2자책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된 커쇼는 2연승.
1회초 선두타자 니모는 우익수의 실책으로 3루까지 허용하면서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마르테, 린도어, 알론소 모두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넘겼다.
커쇼는 2회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잡았다. 칸하를 유격수 땅볼, 맥닐을 2루수 앞 땅볼, 팜을 유격수 앞 땅볼. 3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까지 안타 하나 내주지 않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던 커쇼는 4회 들어 1사 이후 린도어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알론소를 우익수 뜬공, 칸하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았다.
5회에도 삼자범퇴, 6회에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커쇼는 7회 들어 2사 이후 칸하에게 우전 안타, 맥닐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팜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렸다.
커쇼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는 동안 1회 마르티네스의 2점 홈런, 3회 마르티네스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다저스는 8회 2점을 더 보태 전날(18일) 6-8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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