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ERA 1위 NC 페디, LG 타선도 제압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4.19 12: 09

 1위로 올라선 NC와 3위로 밀려난 LG가 19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경기에서 NC는 연장 접전 끝에 LG에 승리하며 시즌 10승 고지와 함께 1위 자리로 올라섰다.
19일 선발 투수는 에이스 맞대결이다. LG는 켈리, NC는 페디다.
켈리는 지난해 다승왕을 차지했고, 올해 KBO리그 5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베테랑이다. 그런데 시즌 출발은 안 좋다.

켈리는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11을 기록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KT 상대로 5.1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지난 13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5.1이닝 9피안타 8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지난 7일 잠실 삼성전 7이닝 2실점 QS+ 피칭으로 첫 승을 기록했다.
켈리는 지난해까지 NC 상대로 14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NC 상대로 잘 던진 편이다. NC 상대로 홈에서 다시 예전의 구위를 되찾을 지 주목된다.
페디는 올해 KBO리그에 처음 뛰고 있다. 새 외국인 투수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다.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 안우진과 평균자책점 공동 1위다. 탈삼진은 25개로 2위다.
150km가 넘는 강속구가 위력적이다. 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NC 타선은 마틴, 박세혁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톱타자 박민우가 공격의 활로를 만들고 박건우, 손아섭 등 베테랑이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LG는 OPS 1위, 득점 1위, 타율 2위다. 테이블 세터, 중심 타선이 모두 3할 타자들이다. 홍창기-문성주 테이블세터가 출루를 많이 한다면 득점 생산 루트가 쉽게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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