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LA 에인절스와 뉴욕 양키스의 3연전이 시작됐다. 두 팀의 시리즈 동안 큰 관심사가 있다.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양키스 거포 애런 저지를 보는 것이다. 두 선수는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자. 강력한 후보들이다.
2021년에는 오타니가 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고 타자로는 타율 2할5푼7리 46홈런 100타점의 성적을 거두며 MVP가 됐다.
2022년에는 저지가 기록적인 62홈런을 터뜨리며 MVP를 차지했다. 때문에 두 선수를 두고 MLB.com은 “여러 면에서 사과와 오렌지에 비교한다”며 두 선수를 언급했다.
MLB.com은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오타니와 저지 중 누구를 팀에 추가하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두 선수의 재능을 함께 보는 것은 여전히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에인절스와 양키스는 19일부터 21까지 양키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19일 경기에서는 오타니가 2번 타자, 저지도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오타니가 이번 3연전 동안에는 선발 등판 예정이 없다. 투수 오타니와 타자 저지의 맞대결은 볼 수 없지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들의 경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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