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이승엽 감독, "최원준 완벽한 투구, 9회 조수행 수비도 결정적"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4.18 22: 07

두산이 팽팽한 투수전 끝에 한화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2-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최원준이 6회까지 노히터 위력을 떨치며 7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 2023.04.16 / dreamer@osen.co.kr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에게 막힌 타선도 9회 마지막 이닝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 만루 찬스에서 김재호가 한화 마무리투수 김범수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근 2연승을 거둔 두산은 시즌 8승6패가 됐다. 
경기 후 이승엽 두산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줘 승리할 수 있었다. 최원준이 정말 완벽한 투구를 했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투수전 양상이었는데 최원준이 앞에서 버텨준 덕에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며 "정철원과 홍건희도 필승조답게 잘 막아줬다"고 무실점 경기를 합작한 투수들을 먼저 칭찬했다. 
이어 이 감독은 "타선에선 중요한 순간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준 김재호를 칭찬하고 싶다. 9회 위기에서 잘 맞은 타구를 잡아낸 조수행의 수비 역시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19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우완 김동주를 내세운다. 한화에선 우완 장민재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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