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종(키움 외야수)이 548일 만에 4번 중책을 맡았다.
키움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키움은 2루수 김혜성-3루수 김휘집-중견수 이정후-지명타자 이형종-유격수 러셀-1루수 박주홍-포수 김동헌-좌익수 임병욱-우익수 송재선으로 타순을 짰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이형종의 4번 배치. LG 시절이었던 지난 2021년 10월 17일 창원 NC전 이후 548일 만이다.
지난해 11월 4년 총액 20억 원의 조건에 퓨처스 FA 계약을 체결한 이형종은 17일 현재 타율 2할5푼(48타수 12안타) 6타점 8득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신일고와 한일장신대를 졸업한 뒤 올해 키움에 입단한 신인 외야수 송재선이 데뷔 첫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
홍원기 감독은 “상대 선발(좌완 백정현)을 고려해 테이블세터에 변화를 줬다. 송재선은 폭넓은 수비가 강점이다. 김동헌은 외국인 투수들과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장재영과의 호흡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