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프레디 프리먼의 멀티 홈런에도 불구하고 마운드 붕괴로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를 6-8로 패했다. 프리먼이 시즌 2~3호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2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8승9패로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고, 5연승을 달린 메츠는 11승6패가 됐다.
1회 프리먼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 제압한 다저스는 그러나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가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리드를 빼앗겼다.
5회 프리먼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6회 맥스 먼시의 시즌 7호 솔로 홈런으로 6-5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불펜이 리드를 날렸다. 7회 좌완 불펜 알렉스 베시아가 3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에서 강판됐다. 우완 필 빅포드가 올라왔지만 보크로 동점을 허용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1루 땅볼로 6-7 재역전을 당했고, 피트 알론소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추가로 내줬다.
8회 선두타자 프리먼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제임스 아웃맨이 우측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먼시가 2루 내야 뜬공, 미겔 바르가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기회를 날렸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