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6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애틀랜타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의 6구째 시속 94.8마일(152.6km) 포심을 때렸지만 3루수 땅볼로 잡혔다. 4회 1사 두 번째 타석에서는 프리드의 5구 94.1마일(151.4km) 포심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 1사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구원투수 딜런 리의 6구째 85마일(136.8km)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삼진을 당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 무안타로 침묵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2할3푼6리(55타수 13안타)로 하락했다. 지난 경기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3경기 연속 무안타를 끊었지만 이날 다시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안타가 없다.
샌디에이고는 타선이 전체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지 못하며 0-2로 패했다. 선발투수 라이언 웨더스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애틀랜타는 오스틴 라일리가 1회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7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프리드는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