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2위에 올라 있는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18일 잠실구장에서 맞붙는다.
LG와 NC는 9승 5패로 선두 SSG(8승4패)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진 공동 2위다.
3연전 첫 대결은 5선발의 대결이다. LG는 강효종, NC는 이용준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2021년 드래프트 동기다.
150km가 넘는 빠른 볼을 지닌 강효종은 올 시즌 5선발 기회를 잡았다.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고척 키움전에서 시즌 첫 등판,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강효종은 NC 상대로 기분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10월 NC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는데,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NC 이용준은 외국인 투수 와이드너의 부상(허리)으로 임시 선발로 뛰고 있다.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04로 기대 이상으로 호투하고 있다.
지난 6일 두산전에서 3.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12일 KT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용준은 지난해 LG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패 ERA 9.00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7월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는 2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18일 마무리 고우석이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1군 엔트리에 복귀한다. 반면 NC는 외국인 투수 와이드너, 외국인 타자 마틴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데다, 지난 주말 SSG전에서 주전 포수 박세혁까지 머리에 배트를 맞는 부상으로 엔트리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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