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가우스먼도 무너졌다, 4⅔이닝 8실점 난타…토론토, 2연패 수렁 [TOR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4.18 11: 56

토론토 블루제이스 케빈 가우스먼이 8실점으로 무너지며 충격을 안겼다. 
토론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2-9로 패했다. 최근 2연패 부진이다.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4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8실점(7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대량실점을 허용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에서 3.65로 급증했다. 타선에서는 맷 채프먼이 시즌 4호 홈런,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케빈 가우스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이 불을 뿜은 휴스턴은 10안타 2홈런을 몰아쳤다. 제이크 메이어스가 시즌 첫 홈런을 날렸고 코리 줄크스도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메이어스와 줄크스 모두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휴스턴은 1회 마우리시오 듀본 안타, 요르단 알바레스 볼넷, 호세 아브레유 2타점 2루타, 카일 터커 볼넷, 제레미 페냐 포수 타격방해 출루, 코리 줄크스 2타점 2루타, 제이크 메이어스 스리런홈런으로 단숨에 7점을 뽑았다. 
토론토는 2회 맷 채프먼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휴스턴은 3회 줄크스의 솔로홈런으로 응수했다. 6회에는 메이어스와 마틴 말도나도가 연속안타를 때려냈고 듀본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1-9로 점수차가 벌어진 토론토는 8회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솔로홈런을 날리며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