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파워랭킹을 업데이트했다.
개막 13연승을 질주했던 탬파베이 레이스가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최근 6연승을 달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위로 올라섰다. 탬파베이는 14승 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는 12승 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다.
MLB.com은 “탬파베이의 연승은 오래된 뉴스다. 현재 멋진 연승 팀은 애틀랜타다. 지난 주 신시내티와 캔자스시티 상대로 6연승을 거뒀다. 애틀랜타는 현재 OPS 1.000이 넘는 선수가 3명이다”고 전했다.
맷 올슨(1.069),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1.022), 션 머피(1.097)이 그 주인공이다. 머피는 타율은 2할7푼9리인데 출루율이 .446, 장타율 .651이다.
매체는 “애틀랜타는 현재 투수력도 톱10이다. 주초에 샌디에이고와 재미있는 시리즈를 갖는다. 샌디에이고가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4월초 애틀랜타에서 열린 맞대결 4연전에서 샌디에이고가 3승1패로 앞섰다.
탬파베이는 개막 13연승을 달리다 토론토에 패배하면서 연승이 끊겼다. 토론토에 1승2패 루징시리즈였다.
MLB.com은 “미안하다. 탬파베이. 주간 성적 5승 2패였는데, 그것도 뛰어난 팀 중 하나인 토론토 상대로 원정에서 2패를 기록했음에도 랭킹에서 한 자리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토론토는 이번주 중부지구 팀인 신시내티,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만난다.
3위는 토론토(10승 6패, 지난주 7위), 4위는 뉴욕 양키스(10승 6패, 지난주 4위), 5위는 휴스턴(7승9패, 지난주 6위)이 차지했다. LA 다저스는 3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LA 에인절스는 15위에서 13위로 상승했다.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팀은 텍사스 레인저스다. 18위에서 12위로 껑충 올랐다.
MLB.com은 “텍사스는 지난주 캔자스시티에 2승1패, 라이벌 휴스턴에도 2승1패를 거뒀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투수력이다. 30개 구단 중 10위다. 그리고 현재 최고 선발은 제이콥 디그롬이 아니라 마틴 페레즈다”고 평가했다. 페레즈는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중이고, 디그롬은 개막전 부진으로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하고 있다.
순위가 가장 많이 하락한 팀은 샌디에이고와 세인트루이스다. 나란히 5계단 추락.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지난주 뉴욕 메츠에 1승2패, 밀워키에 1승3패를 당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5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2위에서 17위로 떨어졌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콜로라도에 2승1패를 거뒀으나, 홈에서 피츠버그 상대로 가까스로 2승2패를 기록했고, 현재 NL 중부지구 4위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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