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 없는 월요일, 9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BO는 17일, 1군 엔트리 등말소 현황을 공개했다. 등록 없이 총 9명의 선수가 1군에서 제외됐다. SSG 투수 고효준 한두솔, 키움 내야수 김웅빈, LG 투수 이지강, NC 외야수 오장한 투수 조민석, 삼성 포수 김민수, 한화 투수 장지수 포수 허관회가 1군에서 제외됐다.
고효준은 올 시즌 8경기 등판해 1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50으로 SSG의 쏠쏠한 불펜 투수로 활약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날(16일) NC전 2이닝 1피안타 4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키움 김웅빈은 9경기에 출장했지만 타율 1할4푼3리(21타수 3안타) 1타점 OPS .393으로 부진했다. 2군행을 피할 수 없는 성적이었다.
아울러 LG 불펜 이지강은 2경기 평균자책점 0이다. 그러나 지난 14일 잠실 두산전 1⅓이닝 1피안타 2볼넷 3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LG의 세이브왕 고우석이 부상에서 회복해 재활 등판을 마쳤고 18일 NC전에 맞춰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지강은 고우석이 올라오는 것을 대신해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