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km' 5억팔이 대전에 뜬다…홈에서 시즌 2승 도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4.17 12: 17

한 주를 시작하는 18일 화요일 경기, 리그의 대표 영건 파이어볼러들이 나란히 선발 출격한다. 
KBO는 18일 펼쳐질 5경기에 나설 선발 투수들을 예고했다. 잠실 NC-LG전, 사직 KIA-롯데전, 수원 SSG-KT전, 고척 삼성-키움전, 대전 두산-한화전 등 5경기가 열리고 KIA 션 앤더슨을 제외하면 모두 토종 선발 투수들이 등판한다.
대전에서 열리는 두산과 한화전에 관심이 쏠린다. ‘160km’의 강속구를 찍었던 문동주가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문동주는 올 시즌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1.64(11이닝 2자책점) 10탈삼진 2볼넷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지난 12일 광주 KIA전에서 스포츠투아이에서 측정한 문동주의 최고 구속은 160km. 2011년부터 측정과 집계가 시작된 이후 국내 선수가 160km를 뿌린 것은 문동주가 처음이었다. 2022년 계약금 5억 원을 받고 입단한 문동주의 올 시즌 첫 대전 홈 경기 선발 등판이기도 한다. 문동주는 홈에서 시즌 2승 째에 도전한다.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문동주가 1회말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고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4.06 / foto0307@osen.co.kr

문동주에 맞서는 두산은 최원준이 선발 등판한다. 최원준은 올 시즌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5.25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 2일 롯데전 7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8일 KIA전 5이닝 5실점을 기록했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한화를 상대로 통산 13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2.22로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고척에서 열리는 삼성과 키움의 경기에서도 또 다른 파이어볼러 투수가 등판한다. 157km를 뿌린 장재영은 삼성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장재영은 올 시즌 1경기 등판했고 평균자책점은 6.75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LG전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무너졌다. 삼성에서는 백정현이 마운드에 오른다. 백정현 역시 첫 승 도전. 백정현은 2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71에 그치고 있다. 지난 12일 SSG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SG와 KT의 경기에서는 문승원과 고영표의 토종 에이스 맞대결이 성사됐다.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와 롯데의 경기는 션 앤더슨과 롯데 박세웅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잠실에서는 NC 이용준, LG 강효종의 5선발 맞대결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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