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벨린저, 친정에 홈런포로 비수 꽂다...유리아스 시즌 첫 패 [LAD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4.17 07: 59

LA 다저스가 전날의 끝내기 승리 기세를 잇지 못하고 1점 차로 패했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날(16일) 데이빗 페랄타의 극적인 2타점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기세를 잇지 못했다. 다저스는 8승8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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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3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리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5회초 1사 후 코디 벨린저의 타구를 2루수 미겔 바르가스가 실책을 범했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얀 곰스의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2사 3루가 됐고 루이스 토렌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1-1 동점이 됐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패트릭 위즈덤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 맞고 1-2로 역전을 당한 다저스. 그리고 뒤이어 친정팀 다저 스타디움을 다시 찾은 벨린저에게도 솔로포를 내줬다. 백투백 홈런으로 1-3으로 끌려갔다.
다저스는 7회말 1사 후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 오스틴 반즈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무키 베츠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J.D. 마르티네스의 안타로 이어간 2사 만루 기회에서 맥스 먼시가 삼진을 당하며 역전에 실패했다. 결국 다저스는 1점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저스는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가 5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첫 패.
컵스에서는 지난해 다저스에서 논텐더 방출 이후 처음 다저 스타디움을 찾았던 벨린저가 팬들의 환대 속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활약했다. 벨린저는 첫 다저스 원정에서 11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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