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연장 10회 대수비 출격…STL, 눗바 동점 홈런→에드먼 끝내기 안타 [PIT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4.17 06: 02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4)이 대수비로 출격했다. 피츠버그는 연장 승부치기에서 패했다.
피츠버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4-5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지난 16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배지환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연장 10회에는 중견수 대수비로 출장했다. 최지만은 왼쪽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인해 16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피츠버그는 뼈아픈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선발투수 미치 켈러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잭 스윈스키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토미 에드먼이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라스 눗바는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투수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5⅔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1회 선두타자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3루타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폴 골드슈미트 볼넷, 놀란 아레나도 안타, 윌슨 콘트레라스 1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1-1 동점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2회 잭 스윈스키의 안타와 투쿠피타 마르카노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고 오스틴 헤지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6회에는 2사 1, 3루 상황에서 마르카노의 타구에 나온 2루수 브렌든 도노반의 포구 실책 덕분에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 콘트레라스의 2루타와 눗바의 투런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 승부치기로 경기를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연장 10회 무사 2루에서 카를로스 산타나와 캐이넌 스미스-은지바가 연달아 진루타를 치며 4-3으로 앞서갔다. 세인트루이스는 10회 놀란 고먼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다시 4-4 동점을 만들었다. 눗바는 자동고의4구로 걸어나갔고 에드먼이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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