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선수가 에이스답게 잘 던져줬다. 타선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주며 원태인 선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원태인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원태인의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삼성은 롯데를 9-1로 꺾고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원태인 선수가 에이스답게 잘 던져줬다. 타선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주며 원태인 선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고 말했다.
또 “투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 분위기도 좋은 흐름을 타는 것 같다. 일요일을 맞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다음 원정 시리즈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오는 18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과 주중 3연전을 치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