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내야수 서호철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강인권 감독은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과 엔트리 변화를 알렸다.
NC는 박민우(2루수) 한석현(좌익수) 박건우(지명타자) 박석민(3루수) 오영수(1루수) 천재환(우익수) 김주원(유격수) 안중열(포수) 오태양(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손아섭이 빠졌다. 강 감독은 “손아섭이 13경기 모두 뛰었다. 오늘 하루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SSG 우완 마무리 서진용의 투구에 머리를 맞은 서호철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강 감독은 “다행히 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약간 어지러움 증세도 있어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 엔트리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알렸다.
이어 강 감독은 “아무래도 머리 쪽은 조금 더 위험성이 좀 큰 것 같다. 어지러움 증상이 조금 남아 있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호철 대신 내야수 김수윤이 올라왔다.
NC는 이틀 연속 주축 선수들이 이탈했다. 15일 경기를 앞두고는 포수 박세혁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포수 박대온이 1군에 등록됐다.
박세혁은 지난 14일 SSG와 경기 도중 머리 부상을 입었다. 6회말 수비 때 타석에 있던 SSG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백스윙을 크게 했고, 방망이가 박세혁 머리를 때렸다.
박세혁이 왼쪽 머리 부위를 2~3㎝ 가량 꿰매고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지만 안정이 필요하다. 추후 재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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