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최하위’ 김종국 감독의 당부 “편하게 준비한대로 스윙하자”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4.16 13: 11

“점수가 안나온다는 것에 너무 강박관념이 있는데 좀 더 편하게 자기가 준비한대로, 루틴대로 스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KIA 타이거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류지혁(3루수)-고종욱(좌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김선빈(2루수)-이창진(중견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는 올 시즌 팀 득점(30)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15일 경기에서는 키움보다 더 많은 8안타를 때려냈지만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1-6으로 패하고 말았다. 최근 3연패 부진이다.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OSEN DB

김종국 감독은 “우리가 선취점 싸움에서 밀리고 있다. 그렇지만 득점권에서 안타가 안나와서 그렇지 안타는 많이 나오고 있다. 한 번 맥이 뚫리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은 김호령이 타박상 부상이 있어서 후반에 대기한다. 고종욱 등 베테랑들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감독이 이야기하면 분위기가 무거워질까봐 선수들에게는 별 말을 안하고 있다”라고 밝힌 김종국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점수가 안나온다는 것에 너무 강박관념이 있는데 좀 더 편하게 자기가 준비한대로, 루틴대로 스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선수들에게 더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을 조언했다. 
키움은 이용규(좌익수)-이형종(우익수)-이정후(지명타자)-김혜성(2루수)-임병욱(중견수)-이지영(포수)-박주홍(1루수)-김휘집(유격수)-김태진(3루수)이 선발출전한다. 지난 13일 경기에서 허리 통증을 느껴 교체됐던 에디슨 러셀은 3경기 연속 결장이다. 
홍원기 감독은 “러셀은 큰 부상은 아니다. 완벽한 상태로 경기에 내보내기 위해 오늘까지 휴식을 주기로 했다. 이정후도 체력 관리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내보내는 것이다. 몸상태는 좋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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