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SSG는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3차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는 좌완 오원석이다.
선발 라인업은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최주환(2루수) 에레디아(좌익수) 박성한(유격수) 오태곤(우익수) 전의산(1루수) 김민식(포수) 순으로 꾸려졌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전날(15일) 경기를 두고 “상대 투수가 좋았다. 우리 투수들도 잘 막았는데, 1점을 내주고 졌다”고 되돌아봤다.
SSG는 연장 10회 승부 끝에 0-1로 졌다. 선발 커크 맥카티의 7이닝 무실점 호투부터 9회까지 NC 타선에 단 한 개의 안타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연장 10회초 백승건이 첫 타자 오영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최민준을 올렸지만 결국 박민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김 감독은 “민준이도 피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승부를 하려고 힘이 들어가다 보니 그랬다”고 감쌌다.
상대 선발 구창모의 호투도 인정했다. 김 감독은 “어제 공 좋았다. 전체적으로 제구도 잘 됐다. 타격을 할 타이밍에 변화구를 낮게 던져 범타를 만들어냈다. 우리가 점수를 내지 못해서 졌다”고 말했다.
전날 NC 좌완 선발 구창모는 8⅔이닝 동안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그의 호투는 연장 10회 승리의 발판이 됐다.
이날 선발 오원석은 이번 시즌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 중이다.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오원석은 지난해 NC 상대로 1경기 등판했는데 5⅓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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