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선발 겨냥' 서건창-박해민 선발 제외...정주현 2B-송찬의 DH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4.16 11: 28

LG가 두산 좌완 선발 최승용 상대로 우타 라인업을 내세운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시즌 3번째 잠실 라이벌전을 치른다. LG가 1~2차전을 승리했고, 이날 스윕을 노린다. 
16일 양 팀 선발은 임찬규(LG)와 최승용(두산)이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NC전에서 1⅔이닝 8실점으로 난타 당했지만 지난 11일 키움전에서는 5⅔이닝 3실점으로 선발투수의 몫을 했다.

최승용은 LG 상대로 통산 8경기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LG는 이날 홍창기(중견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민성(유격수) 박동원(포수) 정주현(2루수) 송찬의(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다. 
좌완 선발 상대로 좌타자인 서건창과 박해민이 이날 벤치에서 대기한다. 우타자인 정주현이 2루수, 송찬의가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브리핑에서 "서건창과 박해민은 지금까지 휴식없이 13경기를 뛰었다. 쉬어갈 타이밍이다. 경기 상황에 따라 후반에 수비는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LG 선발은 임찬규. 올 시즌 롱릴리프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선발진에 부상자가 나오면서 5선발로 보직이 바뀌었다.
선발 이민호가 지난 10일 MRI 검사 결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3주간 투구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신인 박명근을 한 차례 임시 선발로 기용한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를 당분간 5선발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임찬규는 올 시즌 4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두산 상대로 4차례 선발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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