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성적? 팀 연승이 더 기뻐” 4할타자로 거듭난 90억 해결사, 팀퍼스트까지 장착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4.15 21: 42

최근 11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 4할 고지를 점령한 한화 4번타자 채은성. 그러나 그는 그의 타율보다 팀의 시즌 첫 연승이 더 기뻤다. 
한화 이글스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하위 탈출과 함께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며 시즌 4승 1무 7패를 기록했다. 
채은성은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0-0이던 1회 2사 1루서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2타점 결승 2루타 때 홈을 밟았고, 2-1로 앞선 2회 2사 만루에서는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기를 확실히 가져왔다. 

15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2사 만루에서 한화 채은성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3.04.15 /sunday@osen.co.kr

채은성은 이날 2안타로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함께 2일 고척 키움전부터 무려 11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엄청난 활약에 힘입어 시즌 타율을 종전 3할9푼1리에서 4할까지 끌어올리는 기쁨까지 안았다. 지금 한화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는 ‘90억 해결사’ 채은성이다.
채은성은 경기 후 “개인 성적보다 팀의 시즌 첫 연승에 도움이 돼 기쁘다”라며 “열심히 하는 후배들과 함께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팀이 최대한 많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열렬한 응원을 보내 주시는 팬들에게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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