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시즌 첫 연승을 해냈다.
한화 이글스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하위 탈출과 함께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며 시즌 4승 1무 7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펠릭스 페냐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경기 만에 첫 승(1패)을 신고했다. 이어 이태양-김기중-한승주-윤대경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노수광, 노시환, 채은성, 문현빈이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미운오리 브라이언 오그레디는 1회 결승 2타점 2루타를 치며 마음고생을 털었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페냐가 5이닝 동안 잘 던져줬다. 불펜에서 활약한 김기중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칭찬하고 싶고, 한승주도 위기를 잘 넘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채은성이 계속해서 꾸준히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다. 노시환도 그동안 득점권에서 어려운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을 계기로 더욱 강한 타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흡족해했다.
한화는 16일 남지민을 앞세워 3연전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KT는 보 슐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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