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더비'에서 LG가 두산에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플럿코는 6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2승과 함께 지난해부터 5연승을 이어갔다.
팀 타선은 두산 선발 곽빈의 호투에 눌렸으나 6회 1사 1,3루에서오스틴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사 1루에서 문보경이 중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2루수 송구 실책을 틈타 홈까지 들어와 3-0을 만들었다.
9회 함덕주가 등판해 2사 2루에서 김재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2사 1루에서 등판한 이정용이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정용은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외야 수비위치 선정을 잘 하면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위치 선정을 잘해준 이종범 코치를 칭찬해 주고 싶다"며 "선발 플럿코가 완벽한 피칭을 했고 중간투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 해 주었다. 타선에서는 중심타자들이 고루 좋은 활약을 해주었고 앞으로 중심타자들이 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을 맞아 많이 찾아주신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수 있었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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