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키움, 후라도 2연패 뒤 첫 승&이형종 결승 적시타…KIA 3연패 [고척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4.15 19: 56

키움 히어로즈가 3연승에 성공했다.
키움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2차전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잘 던졌고, 타선은 1회부터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후라도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2패 뒤 3경기 만에 KBO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키움 외국인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 / OSEN DB

타선에서는 이형종, 김혜성, 박주홍, 김동헌, 임병욱이 타점을 올렸다. 이형종이 1회 결승 적시타, 임병욱은 2점 홈런, 박주홍과 김동헌은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뽑았다. 김혜성은 안타 이후 빠르고 적극적은 주루 플레이를 보여줬다.
키움은 이용규(지명타자) 이형종(우익수) 이정후(중견수) 김혜성(2루수) 박주홍(1루수) 김동헌(포수)임병욱(좌익수) 김휘집(유격수) 김태진(3루수) 순의 타순을 꾸렸다.
1회부터 분위기가 키움으로 기울었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볼넷을 골랐고 이형종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이정후가 볼넷을 골랐고 김혜성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쳤다.
키움 이형종. / OSEN DB
무사 2, 3루에서 박주홍이 희생플라이를 쳐 3-0이 됐다. 김동헌이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임병욱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선발 데뷔전인 KIA 좌완 루키 윤영철 상대로 키움은 1회에만 5점을 뽑았다.
선발 후라도가 3회 2사 이후 소크라테스, 최형우, 황대인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1실점을 했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고, 타선의 득점 지원이 더 나왔다.
5회에 첫 타자 김혜성이 우중간 2루타를 쳤다. 단타로 끝나는 듯했지만 김혜성은 빠른 발로 2루까지 갔다. 이어 박주홍이 좌중간 안타를 쳤고 무사 1, 3루에서 김동헌이 희생플라이를 쳐 6-1로 달아났다.
후라도가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후 임창민, 김태훈, -가 차쳬로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후라도는 이날 최고 150km의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투심, 커터를 섞어 던지면서 KIA 타선을 봉쇄했다. 모두 97개의 공을 던졌다.
한편 KIA 선발 좌완 루키 윤영철은 3⅔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2탈삼진 5실점 투구로 첫 등판에서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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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좌완 루키 윤영철.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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