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신인 투수 윤영철(19)이 마침내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KIA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2차전을 치르다. 전날(14일) 시즌 1차전에서는 2-9로 패했다.
이날 KIA 선발은 충암고를 졸업한 좌완 신인 윤영철이다. 김종국 감독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 때 “캠프 때부터 시범경기까지 보여준 퍼포먼스는 충분하다”며 윤영철을 5선발로 낙점한 이유를 설명했다.
윤영철은 지난 8일 퓨처스리그에서 1군 선발 데뷔를 준비했다. 당시 삼성 2군과 경기에서 6이닝 동안 9피안타 5탈삼진 3볼넷 3실점 투구를 했다. 윤영철이 키움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고 선발승까지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키움 선발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다. 후라도는 이번 시즌 2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76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LG 트윈스 상대로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후라도는 지난 9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5⅓이닝 동안 7피안타 7탈삼진 4사사구 5실점(3자책점)으로 다시 패전을 안았다. KBO리그 세 번째 등판인 이번 키움전에서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