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14실점' 베리오스, 개막 후 13연승 탬파베이 상대 시즌 첫 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4.15 10: 57

2경기 연속 기대 이하의 투구로 아쉬움을 남겼던 호세 베리오스(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개막 후 14연승을 저지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호세 베리오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고개를 떨궜다. 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5⅔이닝 9피안타 2볼넷 7탈삼진 8실점), 9일 LA 에인절스전(4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무너졌지만 세 번째 등판에서는 다른 모습이었다.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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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세 타자를 삼자범퇴 처리한 호세 베리오스는 2회 완더 프랑코, 루크 레일리, 아이작 파레데스를 꽁꽁 묶었다. 3회 매뉴얼 마르고와 조쉬 로우를 각각 2루 뜬공, 삼진 아웃으로 제압한 그는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얀디 디아즈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4회 2사 3루 위기에 놓인 호세 베리오스는 루크 레일리의 중전 안타로 첫 실점했다. 
호세 베리오스는 5회 선두 타자 매뉴얼 마르고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조쉬 로우,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얀디 디아즈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토론토는 탬파베이를 6-3으로 제압했다. 2번 보 비셋은 5안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호세 베리오스의 첫 승 달성에 힘을 보탰다. 3점 차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조단 로마노는 1이닝을 깔끔하게 지우며 베리오스의 승리를 지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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