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의 전쟁, 이겼다' 염경엽 감독, "오스틴 안타로 경기 흐름 가져왔다...김윤식 피칭 앞으로 기대"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4.14 22: 26

 LG가 두산과 2023시즌 첫 잠실 더비에서 대승을 거뒀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13-4로 크게 승리했다. 
LG 선발 투수 김윤식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LG 염경엽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3.04.14 /sunday@osen.co.kr

팀 타선이 14안타를 폭발시켰다. 4번타자 오스틴이 1-1 동점인 3회 2사 1,2루에서 좌선상 2타점 2루타로 역전 결승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4회 2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비롯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김재호-이유찬 키스톤 콤비가 경기 초반 치명적인 실책 3개로 자멸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후 "김윤식이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피칭이 더 기대된다. 경기가 팽팽한 흐름이었는데, 오스틴의 안타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팀의 리더인 김현수가 이길 수 있는 결정적인 한 방을 쳐줌으로써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고, 오늘 첫 라이벌전이었는데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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