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0홀드 필승 카드, 언제쯤 1군 무대 돌아올까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4.14 19: 24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준용은 언제쯤 1군 무대에 돌아올까. 
경남고를 졸업한 뒤 2020년 롯데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준용은 데뷔 첫해 8홀드를 거두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4승 2패 1세이브 20홀드(평균자책점 2.85)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올 시즌에도 필승조의 핵심 멤버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직까지 1군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시범경기에서 5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고 13.50의 평균자책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준용 / OSEN DB

퓨처스팀에서 착실히 몸을 만드는 최준용은 14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부산과학기술대와의 연습 경기에 등판했다. 1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1피안타 2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최준용은 오늘 퓨처스 연습경기에 등판했는데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점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최준용 스스로 준비가 됐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퓨처스 경기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1군에 복귀할) 준비가 됐다고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20홀드 최준용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1군 전력에 가세한다면 롯데 계투진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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