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IA와 시즌 1차전을 치른다. 전날(13일) 잠실 두산 베어스 원정에서는 9-2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홍원기 감독은 전날 연패를 끊어준 선발 안우진을 두고 “역시 에이스다. 어려운 일 다 한다. (연패를) 끊어줬다. 에이스는 에이스다”고 거듭 칭찬했다.
두산전에서 안우진은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안우진은 이번 시즌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 중이다. 19이닝 동안 실점이 단 한 점 뿐이다.
홍 감독은 ‘현역으로 돌아가 안우진을 만나면 어떤 기분일까’라는 질문에 “타석에 한 번 서보고 싶다. 그렇긴한데 상상하기 싫다”고 웃으며 말했다.
연패를 끊은 후 선발투수는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 차례다. 요키시는 이번 시즌 2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지난 2일 한화 이글스 상대로 5이닝 3실점(2자책점), 8일 NC 다이노스 상대로는 5이닝 4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지난해 KIA 상대 5경기에서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안우진과 선발진을 이끌어줘야 할 요키시가 시즌 첫 승을 신고하고 팀의 연승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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