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문동주,160km 쏘았다...개인 최고 구속 돌파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3.04.12 19: 02

한화 이글스 영건 문동주(20)가 160km를 쏘며 자신의 최고 스피드 기록을 경신했다. 
문동주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회부터 강력한 직구를 구사하며 가볍게 160km를 찍었다.
1회초 첫 타자 류지혁을 상대로 150km가 넘은 공을 3개 연속 뿌렸고 4구는 커브를 던져 선채로 삼진을 잡았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OSEN DB

이어 박찬호를 상대로 최고 구속을 냈다. 초구는 슬라이더, 2구는 커브를 던졌고 3구째 강력한 직구를 던졌다. 스트라이크존에 꽉차는 볼이었고 KIA 공식 스피드 측정기(호크아이)에는 무려 160km를 찍었다. 
이어 소크라테스도 3구만에 156Km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문동주는 지난 6일 삼성전에서 최고 159km를 낸 바 있다. 1회 강한울과 이원석 상대로 한 차례씩 던졌다.  당시는 쌀쌀한 날씨였고 시즌 초반인데도 괴력의 구속을 과시하며 5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첫 승을 따냈다.
앞으로 날씨가 따뜻해진다면 문동주의 구속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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