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부상 병동’ KT 첫 연패, 에이스 고영표만 믿는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4.12 09: 58

‘부상 병동’ KT 위즈가 첫 연패에 빠졌다. 믿을 건 마운드에 오르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뿐이다. 
KT 위즈와 NC 다이노스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2차전이다. 
지난 1차전 결과는 NC의 1-0 신승이었다. 선발 신민혁의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100구 호투와 6회 박세혁의 결승타에 힘입어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김진호-김시훈-이용찬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또한 안정적이었다. 4연승을 달린 NC는 6승 3패, 시즌 첫 연패에 빠진 KT는 3승 3패가 됐다. 

KT 위즈 고영표 / OSEN DB

KT는 연패 탈출을 위해 토종 에이스 고영표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17로, 2일 수원 LG전에서 구원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으로 몸을 푼 뒤 7일 사직 롯데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첫 승을 챙겼다. 지난 시즌 NC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2경기서 평균자책점 1.93의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NC는 테일러 와이드너의 대체 선발 이용준으로 맞불을 놨다. NC는 지난 6일 잠실 두산전에서 와이드너의 공백을 신인 이준호, 이용준 1+1 전략으로 메우려 했다. 그러나 이준호가 3⅓이닝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을 당한 뒤 7일 말소됐고, 이준호의 뒤를 이어 3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이용준이 선발 기회를 얻게 됐다. 
이용준은 서울디자인고를 나와 2021 신인드래프트서 2차 2라운드 16순위로 입단한 우완투수다. 1군 통산 기록은 1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8.23이며, KT 상대로는 작년 8월 3일 창원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5실점(4자책)으로 크게 흔들렸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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