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홈런-홈런-홈런' 탬파베이, 개막 11연승 신바람...ML 기록 -2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4.12 10: 16

탬파베이 레이스가 개막 11연승을 질주했다. 메이저리그 개막 최다 연승 기록(13연승)에 두 걸음 남았다.
탬파베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솔로 홈런 4방을 터뜨리며 11연승을 자축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쉐인 맥클라나한이 5이닝 2피안타 4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3승,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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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는 1회 톱타자 얀디 디아즈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2사 2루에서 완더 프랑코가 중월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2아웃 이후에 조시 로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했다. 비달 브루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2-0 리드. 
4회 탬파베이는 2사 후 이삭 파레디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3호)을 쏘아올려 3-0으로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5회도 홈런포를 터뜨렸다. 디아즈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3호)을 터뜨리자, 브랜든 로우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시즌 4호)으로 5-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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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은 6회 라파엘 디버스의 볼넷, 저스틴 터너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요시다 마사타카의 2루수 땅볼 병살타 때 1점을 만회했다. 
7회 탬파베이는 조시 로우가 솔로 홈런(시즌 2호)을 터뜨려 6-1로 달아났다. 1사 후 디아즈의 볼넷, 브랜든 로우의 중월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랜디 아로자나의 땅볼 타구를 전진 수비한 1루수가 포구 실책을 하면서 3루 주자가 득점했다.  
보스턴은 9회초 2사 1,2루에서 리즈 맥과이어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탬파베이는 1982년 애틀랜타와 1987년 밀워키가 기록한 개막전 최다 13연승에 2승 차이로 다가섰다. 11연승은 탬파베이 구단 최다 연승 기록에 1승 모자란다. 2004년 12연승이 기록이다. 
탬파베이는 개막 후 디트로이트전 3연승, 워싱턴전 3연승, 오클랜드전 3연승, 보스턴전 2연승을 기록 중이다. 13~14일 보스턴 상대로 연승을 이어간다면, 팀 최다 연승과 메이저리그 개막 최다 연승 기록까지 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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