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지만(32)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했다.
최지만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각각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6회 3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휴스턴 우완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를 맞아 1회 첫 타석부터 우측 2루타로 장타를 터뜨린 최지만은 3회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6회 홈런으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비에르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 높게 들어온 92.2마일(148.4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418피트(127.4m)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 110마일(177km), 발사각 27도.
피츠버그에 3-2 리드를 가져온 한 방. 전날(11일) 휴스턴전에서 피츠버그 이적 첫 홈런을 신고한 데 이어 연이틀 홈런이었다.
2루타와 홈런으로 시즌 첫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한 최지만은 타율도 8푼7리에서 1할5푼4리(26타수 4안타)로 끌어올렸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