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 역전 이끈 홈 쇄도, 하지만 부상 교체..."왼 검지-중지 부상"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4.11 19: 49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역전타를 치고 부상으로 교체됐다. 
황성빈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0-1로 끌려가던 3회말 2사 3루에서 우선상 적시 3루타를 치면서 1-1 동점을 이끌었다. 그리고 상대 수비가 허둥대는 틈을 타서 본인도 홈까지 쇄도해서 득점을 올렸다. 3루타와 실책으로 2-1 역전했다. 
하지만 홈 쇄도 슬라이딩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3회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고 2루수 포구 실책때 홈까지 내달려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3.04.11 / foto0307@osen.co.kr

일단 이어진 4회초 수비까지 소화하려고 했지만 박동원의 2루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꼈고 스스로 벤치에 교체 신호를 보냈다. 중견수로 김민석이 투입됐고 중견수였던 안권수가 좌익수로 이동했다.
롯데 구단은 “3회말 홈 쇄도 상황에서 포수와 충돌로 왼쪽 검지와 중지 손가락 쪽에 통증이 생겨서 교체됐다”라고 설명했다. 
황성빈의 역전타에도 불구하고 롯데는 4회초 다시 2점을 더 내주면서 2-3으로 끌려가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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