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1패 했어야, 디테일 안나온다" 1승6패 수베로의 진단과 주문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3.04.11 18: 00

"6승1패를 했어야 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다시 한번 디테일 있는 경기력을 강조했다. 
한화는 기대를 안고 개막을 맞이했으나 1승6패,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주말 SSG 랜더스와 대전 3연전을 모두 내주었다.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 무너졌다.  

특히 6패 가운데 네 번이나 역전패를 당했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도 불펜이 흔들리고 실책까지 나오며 승기를 내주는 모습이었다.
수베로 감독은 11일 KIA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6승1패가 되어야 하는데 1승6패이다. 시범경기까지는 나왔던 디테일이 정규시즌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경기력을 들여다보면 선수들이 자신과의 싸움에만 에너지를 쓰고 있다. 상대를 마주하는데 에너지를 쓰면 좋은 결과 있을것이다. 이런 부분의 돌파는 한 끗 차이인데 그걸 돌파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꾸준함을 지속한다면 좋은 배움의 시간 될 것이다"고 주문했다. 
수베로 감독은 "상대보다 많은 득점을 해야한다"며 3연패 탈출에 의지를 드러냈다. 
타순에도 변화를 주었다.  이원석(중견수) 정은원(2루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우익수) 김인환(지명타자) 김태연(1루수) 오그레디(좌익수) 박상인(포수) 박정현(유격수)로 타순을 꾸렸다.
부진에 빠진 오그레디를 하위 타순에 배치하고 김인환을 클린업에 포진했다. 
수베로 감독은 "선수의 부담을 줄여주고 싶은 의도가 있었다. 김인환은 작년 클린업트리오였다. 채은성 노시환과 함께 생산적인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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