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왼쪽 어깨 통증으로 잠시 쉼표를 찍는다.
SSG는 11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김광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광현은 지난 8일 대전 한화 전 후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10일 대구에서 검진을 진행했다. 검진 결과 왼쪽 어깨 활액낭염 염증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열흘 후 1군에 복귀할 예정.
김원형 감독은 “김광현은 던지고 나서 염증 증세가 발견되어 한 번 쉬기로 했다. 열흘 뒤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고 출신 송영진이 김광현 대신 선발진에 합류한다. 김원형 감독은 “송영진은 시범경기 때 로메로 대신 두 차례 선발 등판한 경험이 있다. 시범경기와 정규 시즌은 다르지만 두 차례 선발 등판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형 감독은 또 “대체 선발이지만 본인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향후 선발 자원으로서 기회가 빨리 온 것”이라며 “현재 투구수는 70개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SSG는 지명타자 추신수-중견수 최지훈-3루수 최정-2루수 최주환-좌익수 에레디아-우익수 한유섬-유격수 박성한-1루수 전의산-포수 김민식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