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최승용(22)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최승용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지난 시즌 48경기(93⅓이닝) 3승 7패 5홀드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한 최승용은 올 시즌 두산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5일 NC를 상대한 시즌 첫 등판에서 1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 패전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다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지난 경기 KIA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양석환이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리며 좋은 상승세를 보였다. 호세 로하스는 볼넷만 3개를 골라내며 3출루 경기를 했다.
키움은 최원태가 선발투수다. 지난 시즌 후반과 포스트시즌 잠시 불펜투수로 뛰었던 최원태는 올 시즌 다시 선발투수로 돌아왔다. 지난 5일 LG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에 나서 6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승리를 따냈다.
개막 2연승 기세를 끌고가지 못하고 있는 키움은 지난 경기 NC에 1-6으로 패했다. 타선이 6안타로 저조한 타격을 보인 가운데 실책도 3개나 나오면서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두산(5승 3패)은 리그 공동 3위, 키움(3승 5패)은 7위를 기록중이다. 두산은 최근 1승, 키움은 4연패를 기록했다. 두 팀은 올 시즌 첫 맞대결 맞대결을 벌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