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41)가 올 시즌 처음으로 외야 수비에 나선다.
추신수는 9일 대전 한화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 7경기 만에 첫 수비 출장. 지난해 8월11일 문학 KT전 선발 우익수로 출장한 뒤 241일 만에 외야수로 나섰다.
추신수는 2021년 시즌을 마친 뒤 왼쪽 팔꿈치 수술로 재활을 했고, 지난해는 거의 지명타자로 뛰었다. 외야수로는 8월 2경기만 뛰었다. 올해는 스프링캠프 때 정상적인 시즌 준비 과정을 밟았고, 개막 7번째 경기에 첫 수비를 본다. 이에 따라 주전 우익수 한유섬이 이날은 지명타자로 수비 휴식을 취한다.
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의 향후 수비 출장 비율에 대해 “일주일에 몇 경기라고 정해놓진 않는다. 선수 몸 상태를 면밀하게 체크해 결정할 것이다”며 “지명타자이긴 하지만 계속 경기에 나가 출루를 하고 베이스러닝을 한다. 나이도 있다”는 말로 충분한 관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SSG는 추신수(우익수)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최주환(2루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지명타자) 박성한(유격수) 전의산(1루수) 이재원(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커크 맥카티를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waw@osen.co.kr